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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

johyuna 2007. 10. 12. 05:18
일주일 전부터 데려오려고 했던 아깽이 둘을 드디어 오늘 집에 데려왔다.
은경이가 고양이 알레르기 +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나에게 애기들을 분양했다.
원래 둘째만 데려오려고 했는데 첫째가 있어야 배우기도 하고 울지도 않는다고 해서
엉겁결에 첫째도 데려왔다. 뭐 아직 아깽이들이니까 큰 부담은 안될꺼다.
아무튼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은경이랑 보미언니랑 나랑 끙끙대면서 이짐 저짐 다 들고
애들 데려오느라 엄청 고생했다.

은경이가 이런거 저런거 알려주고 약속이 있어서 떠났고 나랑 보미언니랑은 애들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 와중에 알아낸건 첫째가 남자애고 둘째가 여자애라는 거. 난 둘다 암컷이라고 들었는데 아니 첫째 이놈이 골격도 성격도 영락없는수코양이같은 거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요녀석이 숫놈이더라. 원래 암놈인 줄 알았는데 ㅠㅠ 그런 연유로 얘네들의 이름을 확 바꿔버렸다. (원래 첫째 이름이 '헬렌'이고 둘째 이름이 '루시')

첫째 이름은 뎅이로 둘째 이름은 나니로...
조뎅이,망나니. 뭐 이런 의미.

암튼 보미언니랑 얘네 둘에게 필요한걸 사러 나갔다가 언니네 고양이 금또를 데려왔다. 금또는 3살인데 (사람나이로 20대 초반) 완전 젠젠젠 젠틀맨이다.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인데 우리 집에 데려오자마자 나니는 침대 밑에 숨고 뎅이는 으르렁대며 하악질을 막 하는거다. 4개월 된 녀석이 3살짜리에게 막 덤비는 모습이란... 그래도 금또는 끝까지 동생을 때리지 않았다. 오히려 뎅이에게 맞더라... 불쌍해 ㅠㅠ 젠틀맨 아닌가...

뎅이 성격이 정말 착하다가도 다혈질이라 흥분 잘하고막 할퀴고... 요놈의 새퀴 이 참에 성격 좀 순하게 고쳐보도록 해야겠다.
언니가 거의 2~3시까지 있다가 (뎅이 발톱들 좀 잘라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은 무섭더라구요...)가고 난 방 싹 치우고 애들 잠자리 펴주고... 애들 너무 재밌게 잔다. 나도 좀만 자고 학교에 가야할듯... 아 졸려~ 너무 힘든 하루였다.

뎅이



뎅이 잔다. 완전미스터 빙그레~

나니





둘다 자는 거라구요. 우리 애기들.
너무 귀엽구나ㅋ

여기서 정정.
뎅이 나니 들인지 한 열흘 후에 안 사실인데
둘다 남자다.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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