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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johyuna 2007. 6. 16. 12:18

며칠 전에 비가오고나서 어제부턴 날씨가 너무 좋다.
기온은 약간 높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수업이랑 브리핑이 끝나고 지은이랑 학교 갤러리에 들어갔다.
갤러리 꼭대기에서 하늘을 봤는데 천장까지 유리라 그런지 하늘이 다 보이는데
날씨가 정말 좋더라.



와우- 게다가 하늘에 뱅기가 지나갔는지라인까지 생겼다.



갤러리에서 발견한 또 다른 사실



옥상 난간에 설치되어있는 조형물.
평소에계단 올라갈 때마다 한층에 하나씩
참이슬 소주병을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처럼 만들어놓은게 있었는데 그것의 엄마 뻘인가...
중앙에 슈퍼맨 마크가 그려진 엄청 큰 소주병이빨간 망토가 달고 바람불 때마다 펄럭펄럭 거리더라. 한 번도 못봤던 건데 누가 해놨는지 재밌긴 하다. (알아봐야지...)

갤러리에서 내려오는 길에4학년 선배들 학석사연계·졸업전시도 보고왔다.
물론 그 전에도 이미 봤지만 간 김에 또 봤다.



명길오빠 작품인데 에스키스 하실 때부터 봤던 거다.
개인적으로 맘에든다. 평소엔 몰랐는데 꼬리부분에 달려있는 게 토끼였다.



요건 덕영오빠 작품. (종이테이프를 작게 말아서 그것들을 붙여서 거대하게 만든 것이다.) 오빠가 작은 크기로 시작했을 때부터 봤는데 재료로 검정 종이테이프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 하나의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어떤질감이 나오는지 조금이나마 느꼈던 것 같다.

학교 안에 갤러리가 있어서 많은 작품들을 보게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쾌했었다. 포스팅하는 지금, 오늘도 날씨 정말 좋은데
오늘부턴 시험공부 바로 해야해서 방에 쳐박혀있어야 되는 현실.
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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