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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중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시험기간인데 어찌된건지 시간이 잠깐 남는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내 기억을 보존하기 위함임.

지난번 기억수집이 22일까지 였으니깐. 23일에는 인체해부학 레포트를 내는 날이었다. 그날 못내고 그 다음주에도 못내고 어제 냈다. 그러니깐 6월 13일 수요일. 이 레포트가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였는데 3주만에 내는거다. 근데도 내가 좋아하는 정수모 교수님은 받아주셨다. 생각해보니 나 참 못났다... 그동안 뭐했니.

그리고는 뭐 없다가. 25일에 정기공연 오디션이 있어서 줄창 연습실에서 연습한 기억밖에 없구... 오디션에는 준비한 곡 3곡 다 붙었고 진호곰이랑 쾌남이랑 덩어리 오빠 곡에 같이하게 되서 총 4곡하게 됐다. 31일에 홍대 클럽에서 공연이었으니까 그 전까진 계속 연습만했지.


5월 마지막 주의 기억
28일부턴가 27일부터 3~4일 밤샜다.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 1학기 중"쩖"의 피크였다고 해야하나. 더 대단한건 3일을 밤새고 공연에 섰다는거지. 완전 미친거지.월요일에 동양미술사 레포트 제출하고 화요일에 복합매체 미디어 ppt하고 수요일에는 정공 팜플렛 만들고 목요일에는한의학 레포트 제출, 이것들 때문에 그간 며칠동안 밤을 샜다는거다. 그래도 다행인건 공연 안망한거... 공연하고 그날 밤새서 애들 술마시는데 난 옆에서 쪼그리고 덩어리오빠남방덮고 자고 바로 학교가서 누드수업했다. 누드 하는데 졸다가 교수님한테 딱걸리고... (이번 학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gg)토요일은 누드수업 보강이 있었다.


5월 29일 복합매체 미디어 ppt
계단에 디피했던 건데 별거 아닌듯 보여도 난 저걸 준비하느라 꼬박 밤샜다고.


36장의 작품사진




6월 31일 정기공연
사진 찍히는 거에 익숙하지 못해서 계속 피해다녔다.
그래서 정공한거는 동영상밖에 없고 사진은 리허설할 때.

민규 나 혁중


나 수로리


나 702 덩어리오빠 (이건 왜들이리 역동적이야...)


요건 정공 끝나고 홍대 앞에 항상있는 몽이랑 (머리가 얼굴 너무 가렸다...)


작업하던 중
정공 끝나고 얼마 안있고나서 자유작업을 하는데
빽깔다가 심심해서 찍은건데 정말 우리 실기실 더럽다.
그래도 이건 많이 나아진건데도 더럽다.
방학 땐 사람 좀 없을테니 작업 열심히 해야지...



6월 3일 홍대
오련이랑 구몽이랑 시립대랑 홍대에 갔다.
4학년 선배들 학석사연계과정 졸업전시회 포스터 붙이러.
시립대 미대는 몇번 가봤는데 홍대 미대는 처음 가봐서 생소했다.
고등학교 때 내가 정말 가고싶어했던 홍대이기에 더 궁금했었는데
역시 학교가 참 미대를 전폭 지원한다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물론 우리학교는 미대 자체가 많이 개혁적인 분위기라 좋지만
학교 전체가 한 단과대에 중점을 두고 서포트 한다는 것이 참 힘든건데
그런 면에 있어선 홍대가 참 부럽다. 뭐 거길 못가서 후회한다는 건 아니고...
아무튼 힘은 들었지만 다녀오고나니 뭔가가 좀 후련한 느낌이었다.

아래는 홍대 안에서 정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6월 9일 캐리비안의 해적3
7일날 밤새고 8일날 집에 들어가자마자 완전 쳐자는 바람에 9일 아침 9시에 일어났다.
민규가 캐리비안 해적3 보여준다고 했는데 난 2편을 안봤단 말이다.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2편보는데 약속시간 다되가서 시간미루고 거의 넘겨가면서 2편 다 봤다.
게다가 내가 지각까지 해서 피자헛에서 와구와구 씹어먹고 신촌 메가박스 찾아 헤매다가
20분이나 늦어서 영화관에 들어갔다. 그치만 재밌었다. 내가 원래 잘 웃는 타입이라 그런진 몰라도
웃다 지쳤다. 많이 웃어서 민망할정도? 아무튼 볼만했던 것 같다.
영화 다보고 레드망고에서 빙수먹고 얘기하다가 집에 왔는데
간만에 영화보고 제대로 논 것 같아서 좋았다.


6월 10일 성당
오랜만에, 그것도저녁에엄마랑 성당에 갔었다. 한 일주일 됐나.
엄만 매 주마다 가시지만 난 안간지 벌써... 난 완전 냉담자됐다.
참 가기 귀찮았는데 엄마가 "오늘은 하느님한테 좀 기대야 되겠다"하시기에 같이갔다.
엄마가 많이 힘들었나보다. 기도하다가 눈물까지 보이신다.
어렸을 땐 엄마 아빠가 참 커보였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다.
엄마가 우실 땐 나도 눈물이 났지만 큰딸이니깐 꾹 참았다.
그 시간동안은 정말 별의별 생각들이 스쳤지만 주절이 쓰지 않고 그냥 넘기기로 했다.
엄마는 내가 냉정하고 매몰차게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스무살이 넘고나서부터 냉정하다, 야멸차다 뭐 그런 말 꽤 들었다.
처음 그런 말을 들었을 땐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강해졌다. 차가워진건가.
내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데...
아무튼 이 날은 엄마의 눈물 때문에 마음이 많이 뜨거웠다.


6월 12일, 13일 일과
12일 밤, ppt랑 인체해부학 시험이 하나 있어서밤을 샜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새벽 5시에 라면 하나 달랑 먹었다.
새벽에 쾌남이 아침밥 같이 먹쟤서 8시 20분에 만나기로 했다.
부랴부랴 사진학 essay쓰고 학교갔더니
이 개넘이 중앙도서관에서 잠이 들어서 바람맞았다.
9시에 아침 수업이라서 밥도 못먹고 전공영어-인체해부학-사진학 연달아 들어갔다.
근데시험도 망하고 ppt도 다음 주로 넘어갔다.
사진학 시간에 계속 졸고집에들어가는데 배가고프더라.
옥수역에서 와플 하나 사가지고 먹으면서 집에왔다.
씻고 6시 반부터 계속 자서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지쟈쓰, 12시간이나 (중간에 깨지도 않고) 계속 잤다.
이게 만 하루의 내 일과였다. 지쳤다 지쳤어...


14일 일과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스케쥴 정리하고 이것저것 웹서핑 하다보니 몇시간 걸리더라. 근데 10시에 수업이 있었는데 밍기적대다가 10시에 출발해서 거의 11시 다되서 학교 도착. 다행히 정수모 교수님이 호텔관광대 베이커리에서 빵사주시면서 마지막 수업 하신다고 해서 미대 올라갈 필요 없이 곧장가서 신나게 수다떨다가 한의학 수업듣고 학교 잠깐 들러서 작품 사진찍고 집에 왔다. 집에 3시에 도착했다. 1학기 때 이 시간에 집에 도착한 적이 없었는데... 감격스러웠다.

이리저리 팽팽 놀다가 황이랑 만나서 놀다가 줄넘기하고... 달밤에 체조했다.
그리고 들어와서 지금 이 포스팅 하는데 완전 힘들다.
그래 이건 어디까지나 기억수집용 포스팅이기 땜에...
대충 써놓면 기억나겠지...

사진학 시간에 흑백필름 현상하고 인화한 걸 포스팅 하고 싶은데
평가물로 제출해버려서 돌려받으면 올릴 예정.
방학 때 인화지 사서 암실에서 인화해봐야겠다~
암튼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하고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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