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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Grass 관찰일기1

johyuna 2009.01.29 18:42
예전에 고호1호점에서 캣그라스를 나눠준 적이 있었다.
그 때 받아논 귀리 씨앗들을 아직까지 못심었다는...
지난 주에 캣츠아이즈에서 애들 사료 시키면서 캣그라스 2세트를 신청했는데 오늘 택배가 도착했다.
허브다섯매에서 구할 수 있는 캣그라스 키우기 패키지라고나 할까?

캣그라스(Cat Grass)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귀리씨앗을 말하며
고양이들이 좋아해서 캣그라스라고 불린다. 냥이들이 먹으면 장에도 좋고 헤어볼 제거에도 도움이 되며
각종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물론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까... 다 크면 나도 낼름 먹어봐야지.



왼쪽이 내가 갖고 있었던 씨앗, 오른쪽이 오늘 택배온 씨앗이다.
생김새가 달라서 검색을 해보니... 잘 안나온다. 못찾겠다. 다같은 귀리씨앗이겠거니 하고...
아무튼 먼저 가지고 있던 씨앗부터 우선 심어보기로 했다. 배양토만 사용하고 나머지 씨앗은 쟁여놓았다.




우선 씨앗을 물에 불렸다. 원래 하루동안 불리는거라던데 난 대충 네시간 정도... 뭐 불리나 마나겠지.
수면 위에 뜬 것도 있고 가라앉은 것도 있다. 큰 차이는 없고 서서히 가라앉는 애들이 점점 많아진다.




기포다. 공기를 가득 머금은 아이들. 이쁘다.




생각해보니까 집에 화분이 없었다.
집에있는 그릇이라도 구멍내서 쓸까 하다가 빌라 앞마당에 누가 쓰다버린 화분들을 봤던 기억이 나서 얼른 몇개 주워왔다.
깨끗하게 씻어주었더니 새 화분 같더라는!!!





본격적으로 씨앗을 심어보기로 했다.
우선 밑바닥 구멍이 많아서 흙이 빠질수도 있으니 거즈를 덧대었다.




배양토를 충분히 넣어준 다음,




씨앗을 골고루 뿌려주고




다시 흙을 솔솔 뿌려서 씨앗 위로 덮어주었다.
분무기로 물 뿌려서 흙을 촉촉하게 해주면 땡!



 
요렇게 세 녀석들에게 골고루 나눠 심어주고




왼쪽에 이 아이는 수경재배를 시도해보았다.
요 두 아이들은 내 방 창가에, 나머지 두 아이들은 거실 창가에 두었다.





배양토에 뿌려준 모습 




나머지 씨앗들은 빌라 앞 마당에 뿌려주었다.
우리동네 길냥이들이 자주 다니니까 얼른 싹을 틔워서 애들이 많이 먹고갔으면 좋겠다.


근데 한나절을 이렇게까지 심고 난리를 피웠는데
싹 안나면 어떻게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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